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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호 | 제목 | 글쓴이 | 날짜 | 조회 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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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|
간밤 비에 꽃 피더니 그 봄비에 꽃 지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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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2 |
11 |
낮은 가지 끝에 내려도 아름답고 험한 산에 내려도 아름다운 새벽눈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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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3 |
10 |
아무리 몸부림쳐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자정을 넘긴 길바닥에 앉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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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3 |
9 |
언제나 먼저 지는 몇 개의 꽃들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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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3 |
8 |
마음 울적할 때 저녁 강물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 올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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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4 |
7 |
이것이 진정 외로움일까 다만 이렇게 고요하다는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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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4 |
6 |
아침에 내린 비가 이파리 위에서 신음소리를 내며 어는 저녁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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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4 |
5 |
그대여 흘러흘러 부디 잘 가라 소리없이 그러나 오래오래 흐르는 강물을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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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4 |
4 |
가장 여린 가지가 가장 푸르다. 둥치가 굵어지면 나무껍질은 딱딱해 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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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6 |
3 |
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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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131 |
2 |
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씁니다.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처럼 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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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134 |
1 |
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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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터 | 2016.11.23 | 448 |